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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티아고 순례길 비용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.
산티아고 순례길 비용은 하루에 30~40 유로 정도 잡고 가면 된다.
알베르게가 대부분 싼 곳은 5유로에서 비싼 곳은 20유로 정도 한다.
그리고 사 먹는 것보다 분명히 해먹는 게 훨씬 싸다.
하지만 정말 힘들고 아프고 그럴 때 사 먹는 것도 추천한다.
알베르게 근처의 바(bar) 나 음식점 같은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필그림(순례자) 메뉴가 있다.
애피타이저부터 마실 것, 후식까지 나오는 메뉴이고 순례자들을 배려하여 가격도 저렴하다(10~15)
대부분 순례자들이 이렇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는데
저 햄 같은 경우 5조각~7조각 정도가 1유로이다.
빵은 바게트 빵이 훨씬 싸지만, 식빵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.
치즈 같은 경우도 1유로에 5조각 정도 들어있는 것이 있다.
이렇게 간식처럼 샌드위치 도시락은 사서 만들어서 먹으면
훨씬 싸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.
알베르게도 음식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시설이 있는 곳이 있다.
혼자 해서 먹기에는 조금 많고, 같이 다니는 동행과 마트에서 사서
요리를 해 먹으면 이 또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.
가장 좋은 것 중에 한 가지는
물을 사 먹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.
스페인 북쪽 지방은 아직 요염되지 않아서
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은 다 마셔도 된다.
그래서 굳이 물을 사서 먹지 않고,
큰 병을 하나 들고 다니면서 물을 받아서 먹으면 된다.
나는 1000유로를 환전해서 왔다.
하지만 지금 10일차에 남은 건 500유로 조금 넘는 정도이다
그동안 맥주도 많이 먹고, 맛있는 게 있으면 꼭 사 먹었었다.
하지만 이 돈으로 나머지 남은 기간을 버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.
충분하게 잘 이용할 수 있다.
앞으로 남은 25일
컵라면 먹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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